[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트럼프가 요구해온 ‘호르무즈 국군 파병’ 논의 결정을 앞두고, 이재명 정부가 현지 조사를 위해 국방부 병력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방부는, 파견 병력이 지난 주말 UAE에 도착해서 파병 부대의 작전 여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UAE는 호르무즈 해협 당사자 국가로, 미국의 군사 전력과 지원 시설이 위치해 있어 이란의 공격이 집중되는 곳으로, 이번 현지 조사는 프랑스 연합처럼 기뢰 제거를 위한 해상 전력 만을 보내는 것이 아닌, 초계기 기지 등 지상 병력 파견까지 염두하고 파병을 기정사실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중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역 정세와 안전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파병을 전제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으나,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국방부 병력을 파견한 것이라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가 파병 시한을 오는 11월까지로 명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다.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의 파병 요청에 ‘결정된 것 없다’며 파병 자체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우려를 키웠고, 사전 고지 없이 국방부 병력을 파견한 것이 사후에 알려지면서 국민 불안과 불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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